이전 글과 연결되니 앞글을 참고해주세요.^^
한여름이 되면서 307 KNIT PIQUE와 401 TSHIRT 보다 조금 시원해보이는 아이템을 찾다가 결국 402를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신기하게도 307 KNIT PIQUE, 401 TSHIRT, 402 STRIPE 모두 여름 옷이지만 모두 용도는 조금씩 다릅니다. 이중 402가 가장 캐주얼합니다.
307 KNIT PIQUE는 여름 정장을 대신해 클래식한 옷차림이 필요할 때 활용했어요.(특히 장례식 등 검은 계통의 옷 필요할 때 쵝오!)
401 TSHIRT(navy) 데일리 복장이지만 조금은 단정하게 입고 싶을 때 얇은 라이트베이지 치노와 함께 입었어요.
402 STRIPE는 뭔가 시원해보이고 싶을 때 편하게 입었던 것 같아요. 세미 오버핏이지만 탄탄하게 옷의 모양을 잘 잡아주어서 굉장히 멋스러웠어요.
그런데 bastong 옷은 신기하게도 디자인은 캐주얼인데 질감이나 소재로 이 옷을 포멀하게 만들어버려요. 네이비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티셔츠인데 와플 느낌이 나는 원단과 옷의 모양을 잡아주는 탄탄함이 범상치 않습니다.
이것이 역시 bastong만의 감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올 여름 가장 편하게 많이 입은 옷은 단연 402 NAVY STRIPE 입니다. 음...보통은 슬랙스와 흰색 스니커즈와 코디했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올 여름 구입한 이 세 가지 제품 모두 만족스러웠고 기본 제품들이라서 선택지는 많았지만 Bastong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 구입했고 결코 후회는 없습니다. Symbol of bastong 이니깐요.
아직 가을인데 내년 여름에 구입하고 싶은 406 헨리넥(navy)이 제 마음 속에 이미 들어와버렸네요!!~(제글을 읽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navy를 엄청 좋아합니다.)
옷장에 bastong 옷들로 하나 둘 씩 채워져 가는 옷 테크 트리를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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