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싱글벙글하며 퇴근한 남편.
본인이 기깔나는 브랜드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바스통?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명이 낯설어 집 근처 매장을 검색해보니 연남점이 있더군요.
간만에 신난 남편 기분도 맞춰줄 겸, 콧바람도 쐴 겸 매장에 들러봅니다.
평소 솔타시띠의 깔끔한 브랜드의 제품을 즐겨입는 남편이고 옷에 대한 감각도 좋은 편이라 생각했기에
들어본 적은 없어도 꽤 괜찮은 브랜드일거라 생각은 했지만
직접 가서 만나본 바스통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절제된 디자인, 조화로운 색감, 무엇보다 완벽한 마감
모두 집어오고 싶어하는 남편을 말리느라 혼났네요.
- 구매품목
바스통의 첫 구매제품은 퀄팅이 매력적인 134q입니다.
집 앞 외출시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를 찾는 남편에게 눈에 띈 제품이에요.
블랙과 올리브 중 배색이 좀 더 예쁜 올리브로 추천했고 남편 역시 마음에 든다며 올리브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신체스펙은 177cm, 77kg, 사이즈는 매장에서 직접 입어본 후 L로 선택했습니다.
- 상세설명 및 착용후기
소재는 이태리Olmetex 사의 100% 나일론 립스탑 원단으로 소지하고 있는 아우터 중 가장 가볍습니다.
목과 허리에 있는 스트링은 여밈에 따라 캐쥬얼하게도, 포멀하게도 보여집니다.
귀여운 포켓과 진한 색감의 바이어스는 영- 해 보이고 싶은 남편에게 포인트로 제격이네요.
아참, 색감이 참 독특한데요.
올리브색상은 햇빛에 따라 청록색에 가깝게도, 브라운색에 가깝게도 보여집니다.
공홈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대표사진은 기존 알고 있는 올리브색과 가깝고 상세사진은 브라운색과 가깝게 보여지죠.
고급스러운 색감 표현입니다.
무엇보다 봄, 가을엔 아우터로, 한 겨울엔 외투속 이너로 착용 가능하니 범용성 높은 부분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총평
외출시마다 입는 남편에게 다른 아우터 좀 입으라 했더니
가볍고 편해 자꾸만 손이 간다고 하네요.
남편의 마음을 알아챈 저는 봄 옷을 사달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조만간 매장에 재방문 할 예정입니다.
어떤 옷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여담으로..
브랜드가 번성하여 머지 않은 미래에 바스통 키즈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찍은 아들의 아우터가 유난히 바래보이네요ㅎㅎ
134Q에 대한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아드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굉장히 보기 좋습니다^^
여러 좋은 브랜드가 있지만 저희만의 절제된 매력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꾸준한 브랜드에 대한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